KT,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플랫폼 개발..연간 탄소배출량 1300톤 절감
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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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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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역량을 살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전자문서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KT는 1일 ESG 경영 강화 및 전자문서법 개정 환경에 맞춰 전자문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전자문서 전문기업들과 '전자문서DX 원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전자문서DX 원팀에는 KT를 비롯해 넷케이티아이, 케이원정보통신, 스테이지5, 플랜아이, 포뎁스, 동도시스템 등 총 14개 기업이 참여한다.
KT가 개발에 나서는 플랫폼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생성·보관·유통·응용의 전자문서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고 KT는 이를 전자문서DX 원팀 참여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전자문서DX 원팀에 참여한 기업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전자문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한다.
KT는 전자문서 플랫폼을 통해 연간 생산되는 45억장의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하는 것이 1차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연간 1296억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고 120ha(헥타르)의 땅에 30년된 소나무를 심은 효과가 기대된다.
KT는 이번 전자문서DX 원팀 활동 외에도 전자문서 플랫폼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하고 있다.
전자문서 편집을 웹폼 및 웹에디터 등으로 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한 전자계약 2.0을 오픈했으며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와 PASS앱을 연계해 서류제출 간소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전자문서 보관 서비스의 블록체인 접목으로 보안 등에 대한 신뢰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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