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가볍고 얇은데 오래 쓴다고?..‘LG 그램’ 배터리 사용시간 세계 1위
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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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4 09:49 | 최종 수정 2021.06.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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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LG전자의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이 미국 소비자 매체로부터 ‘가장 뛰어난 배터리 용량’을 갖춘 제품으로 선정됐다. 해외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4일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2021년형 ‘LG 그램 14’ 배터리 사용시간은 27시간이다.
컨슈머리포트는 “LG 그램 14의 27시간 작동은 사흘간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노트북을 쓸 수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2위는 LG 그램 14의 약 70% 수준인 21시간을 기록한 에이수스 ‘젠북 프로’였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테스트와 함께 배터리 용량이 우수한 제품을 내놓은 제조사를 선정했다. 국내 제조사 중 유일하게 LG전자가 에이수스, 에이서, 애플, 델 등과 함께 선정됐다.
미국 소비자연맹이 1936년 창간한 컨슈머리포트는 직접 제품을 구매해 자체 실험실에서 테스트하는 객관적인 평가로 영향력이 큰 매체다.
업계에선 이번 테스트 결과로 LG 그램의 해외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그램은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일본 등 약 20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LG 그램은 인텔의 최신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를 장착했고 차세대 노트북 규격인 ‘인텔 이보(EVO) 플랫폼’ 인증을 획득했다.
LG 그램 시리즈에 처음으로 추가된 16형 모델은 무게가 1190g으로 세계 기네스협회로부터 ‘세계 최경량 16형 노트북’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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