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5, AI로 무엇이 달라지나”..삼성 새 폰의 5가지 변화
AI 혁신 담은 스마트폰으로..가격 전작과 동일
'갤럭시 S25 슬림' 모델 새롭게 추가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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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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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언팩이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신제품은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갤럭시 S25의 주요 변화를 5가지로 정리해봤다.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하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AI'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5는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로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나우 바'다. 이는 잠금 화면에서 사용자의 일정, 음악, 통역 등 실시간 활동을 한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이다. AI가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유튜브 영상 자동 요약, 음악 검색, 개인화된 루틴 설정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AI 기능들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특히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와의 통합으로, 더욱 복잡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진정한 AI 비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 모델에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탑재해 AI 처리 능력을 크게 개선했다. 이는 전작 대비 50% 가량의 성능 향상을 의미한다. 특히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에는 16GB RAM이 탑재돼 더욱 원활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진다.
디자인 면에서는 각진 모서리가 둥글게 변경된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디스플레이 크기가 6.86인치로 확대되면서도 베젤은 더욱 얇아져 전체적인 크기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라인업도 추가된다. '갤럭시 S25 슬림' 모델이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 슬림 모델에 대응하는 전략적 제품으로, 초슬림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스마트폰 시장 포화에 대응하여 과감한 가격 정책을 채택했다. 256GB 모델의 가격을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512GB 모델도 소폭 인상에 그쳤다. 이는 시장 점유율 방어와 판매량 확대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갤럭시 S25 일반 모델 256GB의 출고가는 115만5000원, 울트라 256GB는 169만8400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512GB 모델은 소폭 인상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 S25 시리즈는 AI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진화가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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