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 22조744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2조원을 넘겼다.
7일 LG전자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1조3424억원)보다 6.2% 낮은 수준이다.
LG트윈타워 (자료=연합뉴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이는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구독, 냉난방공조(HVAC), 웹OS 등 비하드웨어 사업의 성장이 이끈 결과다.
특히 B2B 사업의 핵심인 냉난방공조 부문은 전년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수요 증가와 글로벌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구독 사업은 전년 대비 약 60% 성장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구독 적합형 라인업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분기에는 관세 인상에 따른 판매 가격 조정이 예상되며, 수익성 방어를 위한 전략적 가격 정책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