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일론 머스크 테슬라 결제 취소 "이유? 화석연료 지구 악영향"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13 07:38 | 최종 수정 2021.05.13 08:44 의견 0
[자료=픽사베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떨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 넘게 급락면서 6488만원까지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는 프로그램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머스크 CEO는 13일(우리시간) 오전 7시 6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위한 화석연료의 급속한 증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가상자산은 좋은 아이디어이며 장래가 유망하다고 생각되지만 환경을 위한 큰 비용을 들일 수는 없다"고 썼다.

다만 그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라며 "보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채굴이 가능해지면 즉시 거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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