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코로나 확진자 동선..과천 신천지집회 참석, 영업장·병원 위치 불명확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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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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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인천시가 부평구 코로나19 8번째 확진자 A씨(여 48)에 대해 2월16일부터 3월3일까지의 동선 등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씨는 2월16일 낮 12시 과천에서 열린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거주지인 부평으로 돌아왔다. A씨는 열감이나 감기 등 자각증상은 없었으나 과천 신천지 집회 참석 신도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후 3월 3일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하지만 인천시가 공개한 동선은 위치와 주소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시민들이 동선을 확인하고 대비하기 부족한 정보라는 것. 더불어 일각에서는 영업장 공개로 인한 피해도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가 공개한 동선은 다음과 같다. 지난 2월 16일 신천지 과천교회에서 과천역, 이수역, 부평구청역을 이용해 귀가했다. 17일에는 부평구 소재의 확진자 영업장을 찾았다. 18일에는 부평구청역, 대림역, 대림재래시장을 다녀왔다.
19일에는 부평구 영업장에 머물렀고 20일과 21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22일과 23일도 부평구 영업장을 찾았다. 24일에는 부평구 소재의 의원과 약국, 영업장을 찾았다. 25일과 26일은 영업장, 27일은 의원과 약국, 영업장을 찾았다.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영업장에 출근했다. 2일 자택에서 부평구 보건소, 부평구 정육점, 영업장, 자택으로 움직였다.
이후 3일 구급차를 이용해 인천의료원으로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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