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호평동 코로나 동선, 아내·아들은 아직..호평아산내과·이마트남양주점 등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03 11:05 의견 0
(자료=남양주시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남양주시청이 5번 확진환자 A씨(61세 남성)의 동선을 공개했다. 호평동 라인그린 아파트 거주자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165번 버스를 이용해 평내호평역에 도착했다. 용산역까지 ITX를 이용한 후 1호선으로 환승해 회사에 출근했다. 이후 같은 방식으로 퇴근했다. 

다음날인 2월 22에는 발열 증상을 처음 확인했다. 2월23일 해열제를 복용했고 이후 2월24일과 25일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마트남양주점과 호평아산내과, 시네마온누리약국을 방문했다.

2월 26일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부인과 165번 버스를 이용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했다. 다음날(27일) 호평아산내과와 시네마온누리 약국을 다시 찾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월 28일 호흡 곤란 증상이 발현한 후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지난 1일 마스크를 착용한 채 우리들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과 리베로약국을 찾았다. 병원과 약국에는 아들이 동행했다. 아들과 직원, 확진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지난 2일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져 한양대구리병원으로 119 구급차로 후송됐으며 양성판정을 받고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A씨의 아내와 아들은 각각 남양주 6번, 7번 확진자로 발표됐다. 남양주시는 동선과 이동 경로 등을 역학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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