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동 코로나 확진자 가족 2명 추가..3번 환자 부인과 자녀 동선 파악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03 10:39 | 최종 수정 2020.03.04 09:50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 성북구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성북구 발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장위동에 함께 거주하는 가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된 확진자 2명은 지난 1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은 49세 남성(성북구 3번 확진자)의 부인과 자녀로 파악됐다. 먼저 확진판정을 받은 남편은 노원구 4번째 확진자인 46세 남성과 성동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관리사무소에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인과 자녀의 감염경로는 가족 내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성북구는 3번 확진자의 부인인 A씨가 지난달 27일 오후 7시~7시30에 남편과 함께 월곡동 소재의 명가해물짬뽕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해당 식당은 현재 방역 후 일시 폐쇄된 상황이다.

A씨의 자녀인 B씨는 타 자치구의 시설을 방문한 이력 없이 주로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구내 다른 시설을 이용한 이력도 없다.

성북구는 "확진자는 확진 판정 후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입원조치 했다"며 "자택과 주변 동선은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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