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코로나 확진자 2명 추가 망포1동·세류3동..13번 환자 동선은 생명샘교회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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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3 09:50 | 최종 수정 2020.03.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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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3일 경기 수원시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14·15번째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지역 14번째 확진자는 영통구 망포1동에 거주 중인 11세 여학생이다. 지난 2일 발생한 13번 환자(55세 여성)와 같은 영통구 망포1동(망포동) 동수원 자이1차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보호자의 차량을 타고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를 하고 진단검사를 의뢰해 3일 오전 0시55분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번째 확진자는 권선구 세류3동 다가구주택에 사는 46세 한국인 여성이다. 2일 권선구보건소 구급차량을 타고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이 확진자는 이날 오전 1시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수원시는 13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수원지역 13번째 확진자는 세븐일레븐 수원망포자이점'(망포1동) 편의점에서 일해왔다.
A씨는 생명샘교회에 다니는 화성시 2번째 확진자 또는 오산시 1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증상이 발현됐다.
지난달 25일에는 오전 5시30분 편의점에 출근했고 오후 2시까지 근무했다. 편의점에서 근무하면서 오전 5시45분께 개업예배를 하고 편의점에서 생명샘교회 관계자와 신도 등 10명과 아침식사를 했다.
지난달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편의점에서 근무했다. 오전 9시 본사 직원들이 편의점에 방문했다. 이후 지난달 27일과 28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편의점에서 근무했다.
편의점에서 근무할 당시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출퇴근은 도보를 이용했다.
지난달 29일 근무하지 않고 있다가 오후 2시 오산시 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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