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코로나 네번째 확진자..대구신천지 교육생·옥포동 자택·마산의료원 입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03 10:13 의견 0
(자료=거제시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3일 경남 거제지역에서 코로나19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4번 확진자는 옥포동에 거주하는 21세(99년생) 대학생이다. 지난달 18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교육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날 19일 오전 10시 기침·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오전 10시50분께 대구 소재 병원에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았다. 22일 오후 8시 자차로 대구에서 출발해 밤 10시께 옥포동 소재 자택으로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달 29일 오후 7시 대구시로부터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고 3월1일 오전 11시5분께 대우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오후 12시 40분 귀가했다. 

확진 판정은 3일 밤 0시45분께 받았다. 검사 후 확진 판정까지 외출 없이 자택에서 자가격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4번 확진자는 오늘 새벽 3시30분께 경남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동해 입원조치 중이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접 접촉자는 친구(옥포동)와 아버지(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 등이다. 아버지는 3일 새벽 2시30분께 검체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다. 회사 직원들은 전원 귀가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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