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코로나19에 개학 2주 더 연기..어린이집 휴원기간 연장 지역도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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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3 07:50 | 최종 수정 2020.03.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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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돼 전국 학교 개학일이 오는 23일로 미뤄졌다.
지난 2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증가세로 볼 때 개학 추가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증가세가 꺾이는 데 지금부터 최대 2주 동안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교육부는 긴급돌봄 신청을 추가로 받기로 했다. 돌봄시간이 학교별로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선 현장 점검을 통해서 학부모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돌봄 휴가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녀돌봄 휴가는 학부모 한 사람당 최대 1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5일 동안은 하루 5만 원씩 지원된다. 하지만 개학이 3주간 연기되면서 현실적으로 돌봄 휴가를 그만큼 길게 낼 수 없는 상황이라 학부모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전국 어린이집 휴원기간도 추가될 수 있다. 포항시는 2일 포항지역 414곳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기간을 8일에서 15일로 1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감염병 확산 방지와 아동의 안전을 위해서다. 앞서 정부는 오는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에 일제히 휴원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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