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 13번째 사망자..신천지 자가격리 중 호흡곤란, 이송 중에 심정지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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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7 11:05 | 최종 수정 2020.03.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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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대구에서 13번째 코로나19(우한 폐렴) 사망자가 나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7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브리핑 직전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사망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전수 조사 대상으로 확인돼 23일 코로나 신속검사 진단을 의뢰해 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입원 대기하면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상태였다.
사망자는 22일 저녁부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3일부터 26일까지 하루 2회씩 모니터링했으나 발열 외 다른 증상은 호소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오전 6시 53분 호흡 곤란 호소 신고가 들어와 이송이 결정됐다. 영남대의료원으로 이송되던 중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을 했지만 오전 9시 숨졌다. 사망자는 과거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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