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홈페이지 코로나19 관련으로 변경..확진자 동선 클릭 한 번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7 10:32 의견 0
(자료=양산시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양산시청이 시 홈페이지를 코로나19(우한 폐렴) 관련 임시 페이지로 변경했다.

27일 양산시청 페이스북에 따르면 변경된 홈페이지에서는 실시간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초기부터 현황, 선별진료소, 확진자 이동 경로 등을 클릭 한 번으로 파악 할 수 있다.

실제로 양산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양산시 코로나19 상황알림' 페이지가 먼저 뜬다. 현재 양산시의 코로나 확진환자는 2명, 검사결과(음성)은 169명, 검사 중은 68명이다.(25일 22시 기준)

아울러 양산시청은 코로나 확진자 2명의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1번 확진자는 70세 남자로 동면 거주자다. 15일 대구 퀸벨호텔 방문 후 자택, 삼산이용원, 금산밭, 본동국밥 동선을 보이고 있다.

2번 확진자는 29세 여성으로 물금 거주자다. 앞선 확진자보다는 넓은 이동 동선을 보이고 있어 시선을 끈다.

먼저 21일에는 세븐일레븐 물금동진점, CU편의점 증산네오점, 다이소 증산점, 공차 증산점을 방문했다. 22일에는 더 리터 증산역점, 서울온누리약국 증산점, 편의점사랑 증산역점, 지하철 증산역과 양산역, 못난이꽈배기, 쇼쇼노래방, 유얼스까페디저트, 서울칼국수 물금점, CU편의점 물금나래점 등을 찾았다. 22일 밤 콧물 최초 증상을 보였다.

이후 23일에는 더리터 증산역점, 델리랩 물금점, 김영희강남동태당 증산점 등을 방문했다. 이날 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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