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좀비 서바이벌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의 일부 모습을 미리 선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28일 ‘갓 세이브 버밍엄’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 (자료=카카오게임즈)

‘갓 세이브 버밍엄’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개발 중인 PC 게임이다. 14세기 영국 버밍엄을 배경으로 좀비들이 가득한 도시에서 생존에 필요한 아이템을 찾고 안전한 장소를 찾아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게임스컴 2024’에서 처음 공개된 후 ▲중세 좀비 서바이벌 장르라는 독창적 세계관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사실적인 그래픽과 물리 효과 ▲주변 사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전투 시스템 ▲디테일한 묘사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게임 트레일러에서는 약 9분 분량이다. 현실적으로 구현한 14세기 중세 영국 버밍엄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입체적인 게임플레이를 비롯해 긴장감을 더하는 사운드와 사실적인 물리 엔진 등을 엿볼 수 있다.

영상의 생존자는 의자를 옮겨 높은 곳으로 올라서거나 사다리를 활용해 옆 건물로 건너가는 등 주변의 사물과 지형지물을 활용해 위험 지역을 탈출한다. 식탁이 캐릭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서지거나 쌓아둔 상자에 좀비가 걸려 넘어지는 등 높은 수준으로 구현된 물리 엔진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PC 버전 얼리 액세스 이후 지속적인 개발을 거쳐 엑스박스 및 플레이스테이션에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은 앞서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을 맡고 있는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와 ‘섹션 13’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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