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크래프톤이 퍼블리싱을 맡은 ‘딩컴’이 약 3년간의 얼리 액세스를 마치고 정식으로 출격했다.
‘딩컴’이 3년간의 얼리 액세스를 마치고 정식 출시됐다. (자료=크래프톤)
크래프톤은 ‘딩컴’을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딩컴’은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개발한 게임이다. 2022년 7월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으며 약 3년의 기간을 거쳐 이번에 정식 출시됐다. 크래프톤은 지난 2월부터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아 운영 중이다.
이용자는 호주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섬에서 채집·사냥·채광·낚시·건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마을을 만들어 나간다. 섬의 환경을 꾸미고 건축물을 지으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다.
섬의 주민들과 관계를 맺고 협력하며 작은 공동체를 운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게임 속 NPC들과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이 가능하다. 다른 이용자의 섬에 방문해 협동하는 멀티 플레이 기능도 최대 6인까지 지원한다.
‘딩컴’은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도 ‘매우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업데이트를 통해 공식 지원 언어를 14개로 확장하면서 더욱 많은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고 있다.
정식 출시와 함께 다양한 신규 기능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크리에이티브 모드’를 통해 자신의 섬을 더욱 자유롭게 꾸미고 가꿀 수 있다. 각종 아이템을 비롯해 동물과 오브젝트를 자유롭게 생성하고 시간과 날씨까지 설정할 수 있는 모드다.
또한 호스트 이용자가 자신의 섬에 방문한 게스트의 권한을 세부적으로 조정해 더욱 유연한 협력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이밖에도 게스트하우스를 4명의 신규 NPC에게 임대해 꾸준히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다. 공중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2인승 비행기와 곤충을 채집해 키울 수 있는 ‘곤충 테라리움’을 제작할 수 있는 레시피도 추가됐다.
정식 출시에 맞춰 딩컴의 무료 체험판도 함께 공개됐다. 이용자는 체험판을 통해 게임의 초반부를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체험판에서 저장한 데이터는 정식 버전 구매 후 이어서 플레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