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3월 중 기존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으로 리브랜딩하고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세분화된 배송 옵션을 제공한다. (자료=네이버)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네이버가 물류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며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는 3월 중 기존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으로 리브랜딩하고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세분화된 배송 옵션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는 '네이버배송' 출시를 통해 당일배송과 새벽배송을 확대하고 멤버십 회원에게 무료 반품·교환 혜택을 제공한다.
오전 11시까지 주문 시 당일 배송이 가능한 '오늘배송'과 토요일 주문 시 일요일에 받는 '일요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올해 안에 저녁 주문 시 다음날 새벽 배송과 1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1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과 함께 무료 반품·교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판매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반품·교환 비용을 직접 지원한다.
네이버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연말까지 평균 배송 소요 시간을 최대 2시간 단축하고, 현재 97% 수준인 도착일 예측 정확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약속한 날짜에 배송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000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보상한다.
네이버 N배송사업 이주미 리더는 “그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네이버도착보장’의 물류 솔루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늘배송과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이용자 니즈에 한층 더 부합하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판매자들 역시 이러한 네이버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더 큰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