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브랜드 변경에 나선다. (자료=크래프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출시를 앞두고 게임명 변경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상반기 출시 예정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새로운 브랜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앞서 지난 2023년 8월 아이언메이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다크앤다커’ IP(지식재산권)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브랜드 변경으로 인해 양사 간 라이선스 계약도 합의 하에 종료된다. 관련해 회사 측은 글로벌 출시에 더 적합한 새로운 브랜드로 변경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 변경에 따른 출시 지연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기존에 발표했던 일정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13일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간 저작권 침해소송 1심 판결의 영향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으나 크래프톤 측은 이와는 무관한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원작의 이름만을 적용했고 모든 요소들은 자체 개발했기에 게임명만 변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아이언메이스 측은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는 가운데 상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세부적인 계약 종료 내용에 대해 현재 협의 중에 있다”며 “원작사로서 IP 권리를 보호할 것이며, 앞으로 양사간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