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롯데건설이 그룹 전반에 걸친 재무구조 개선과 자산 효율화의 일환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한 컨설팅에 착수하고 자산 효율화를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부동산 등을 비롯해 현재 1조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본사 사옥 부지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창고부지와 사업토지 등에 대한 자산의 활용방안도 모색 중이다.
롯데건설 본사 사옥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내에 있으며 지난 1978년 건립된 이후 리모델링을 했으나 노후화됐기에 지속적으로 개발 관련 논의를 해왔다. 부지 면적은 약 1만㎡로 2023년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돼 잠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한남대교 남단 경부고속도로 초입에 있어 한남IC~양재IC 구간을 대상으로 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지 가치는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롯데건설은 본사 사옥 부지 대한 컨설팅을 수행해 최적의 자산 효율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현재 컨설팅을 위한 용역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고 부지에 대한 자체개발에 대한 재검토와 더불어 외부 전문 컨설팅을 통해 개발이나 매각 등 자산 효율화 절차를 내부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유휴자산’과 ‘사업토지’·민간임대리츠 지분 등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한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에 위치한 자재 창고부지 등 임대 중인 유휴자산은 외부매각도 검토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통한 보유자산 효율화가 이뤄지면 차입금·부채비율 감소와 경상이익 개선에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부채비율이 150%로 낮춰지고 경상이익도 1000억원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22년 이후 롯데건설은 재무 안정성 강화와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펼쳐 재무구조를 개선해 왔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자산매각 등 자산효율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