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서가 모바일 앱 ‘벡터’를 정식 출시했다. (자료=텐서)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솔라나 NFT(대체불가 토큰) 마켓플레이스 텐서가 유명인들의 온체인 거래 현황을 실시간 제공한다.

텐서는 모바일 소셜 트레이딩 앱 ‘벡터(Vector.fun)’를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벡터는 온체인 트레이딩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결합된 앱이다. 지난해 11월 프라이빗 테스터 대상 베타 버전을 출시한 뒤 이번에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벡터는 일반적인 트레이딩 앱과는 달리 ‘브로드캐스트’를 통해 유명인들의 매수·매도 포지션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앱 내에서 자체 지갑 ‘프리비’와 X(구 트위터)를 연동시켜 인플루언서나 팔로워 등의 거래 현황 추적과 시장 상황을 실시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그룹(소속 이용자들과 거래·투자 포트폴리오 공유) ▲토큰(가상자산 거래 데이터 종합 확인) ▲리더보드(수익·손실 금액 확인) 등 SNS 플랫폼과 트레이딩 플랫폼으로서의 성격을 두루 갖췄다.

텐서 리차드 우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일부 X 이용자들이 마치 높은 수익을 올린 것처럼 조작된 스크린샷을 게시해 팔로워를 늘린 뒤 이를 이용해 가상자산을 매도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벡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앱으로 브로드캐스트 기능을 통해 온체인 거래를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해 더욱 투명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