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컴플릿, 퍼블리싱 사업 본격화..모바일 로그라이크 ‘미니테일즈’ 계약

변동휘 기자 승인 2025.01.10 11:28 의견 0
로드컴플릿은 젤리사우루스와 ‘미니테일즈’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자료=로드컴플릿)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크루세이더 퀘스트’와 ‘레전드 오브 슬라임’을 만든 국내 게임사 로드컴플릿이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도선다.

로드컴플릿은 게임 개발사 젤리사우루스와 모바일 로그라이크 RPG 신작 ‘미니테일즈(가칭)’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젤리사우루스는 개발 중인 ‘미니테일즈’의 퀄리티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로드컴플릿은 지표 기반의 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마케팅과 운영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로드컴플릿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퍼블리셔로서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2023년 캐주얼 방치형 RPG ‘레전드 오브 슬라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시키며 업계에 큰 관심을 끌어낸 바 있다.

실제로 이 게임은 서비스 1년 만에 방치형 RPG 카테고리 글로벌 매출 톱5를 기록했으며 일일 이용자 100만명과 누적 다운로드 2400만건을 돌파했다. 누적 매출은 1500억원에 이른다.

젤리사우루스는 넥슨이 서비스한 ‘메달 마스터즈’의 개발사 엔필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호흡을 맞춘 5명의 개발자가 설립한 기업이다. 구성원 모두 10년차 이상의 베테랑으로 개발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픽셀 아트 RPG ‘칼리버 기사단’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미니테일즈’는 주사위를 굴려 보드판 위를 이동하며 진행하는 캐주얼 보드 장르가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의 로그라이크 RPG다. 귀여운 카툰 스타일 그래픽과 간편한 조작을 통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는 재미가 특징이다.

젤리사우르스 이새배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레전드 오브 슬라임’으로 성공을 경험한 로드컴플릿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로드컴플릿의 글로벌 운영 노하우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미니테일즈’의 신선한 매력이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드컴플릿 배수정 대표는 “로드컴플릿은 2025년을 기점으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 전개를 본격화하며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우수한 개발사들을 발굴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제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개발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게임과 운영을 선보여 글로벌 퍼블리셔로 발돋움하는 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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