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아버지’ 장현국, 액션스퀘어 수장으로..유증 통해 50억원 투자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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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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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위믹스의 아버지’로 알려진 위메이드 장현국 부회장이 내년부터 액션스퀘어의 수장직을 맡게 됐다.
액션스퀘어는 12일 장 부회장을 자사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또한 회사 측 공시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유상증자를 통해 액션스퀘어에 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장 내정자는 2014년 위메이드 대표로 취임했다. 재임기간 동안 위메이드의 ‘미르’ IP 관련 법적 분쟁과 위믹스 등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었다. 또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시프트업 ▲매드엔진 등 유망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통해 회사에 큰 이익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위믹스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 그는 위믹스 유통량 조작 혐의로 위메이드 법인과 함께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위메이드 및 위메이드맥스 대표직에서 물러나 있는 상태다.
위메이드 측은 장 내정자가 아직 회사에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1월 1일부터 액션스퀘어 공동대표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자연스럽게 위메이드를 떠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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