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부터 수집형 RPG까지" 마코빌, IP 활용 게임개발 라인업 확대

변동휘 기자 승인 2025.01.08 07:51 의견 0
마코빌의 개발작 '오즈 리:라이트'와 '벨리곰 매치랜드' (자료=마코빌)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이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모색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마코빌은 지난해 11월 롯데홈쇼핑의 인기 캐릭터 '벨리곰'을 소재로 한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를 출시했다. 이를 시작으로 자체 IP 개발까지 아우르는 게임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것이 회시 측의 설명이다.

'벨리곰 매치랜드'의 주인공 '벨리곰'은 2018년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캐릭터로 SNS 팔로워 170만 명을 보유한 인기 IP다. '벨리곰 매치랜드'는 IP의 특성을 살린 퍼즐 게임으로 폐장한 놀이동산 '벨리랜드'를 재건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귀여운 '벨리곰'과 함께 '꼬냥이'와 '자아도치'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IP에 최적화된 비주얼과 게임성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캐주얼한 3매치 퍼즐 방식에 깊이 있는 콘텐츠와 도전적인 미션들을 더해 팬들에게 최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2023년 출시한 '럭키 히어로: 랜덤 디펜스'를 통해 축적한 마코빌의 캐주얼 게임 개발 노하우가 이번 '벨리곰 매치랜드'에서도 빛을 발했다는 자체 평가다. '벨리곰' 캐릭터의 귀여운 매력이 퍼즐 게임의 재미와 놀이동산 꾸미기의 힐링 요소 등과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코빌은 자체 IP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하이브IM과 협력하여 개발 중인 '오즈 리:라이트'는 재패니메이션풍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특징이다. 특히 수집형 RPG 장르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니버스형 IP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마코빌 이주현 대표는 "IP에 최적화된 게임성과 비주얼로 팬들에게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IP와의 협업을 통해 IP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자체 IP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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