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DL이앤씨, 지속되는 플랜트 중심 이익 개선..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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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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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증권은 DL이앤시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플랜트 중심 이익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DL이앤씨의 주가는 비용요인 지속과 국내 정세 불안에 따른 업종 지수 부진에도 상대적으로 빠른 이익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4분기 이후 견조한 모습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건설업종 내 비용요인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DL이앤씨 역시 상반기 부진 영향으로 연간 실적 역성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3분기 이후 점진적 분기 실적 회복이 이어지고 내년부터 큰 폭의 연간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향후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업황 개선 시 빠른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000억원과 10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별도 주택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신규 플랜트 진행률 증가에 따른 플랜트 부문 이익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조2000억원, 283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라며 “주택 부문은 부진했으나 비주택 부문이 크게 개선됐고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 확대가 예상돼 현재 주가 매력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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