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MBK·영풍 측 ‘한화 지분거래 의혹’ 사실무근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2.10 08:4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의 보도자료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고려아연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MBK와 영풍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의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MBK와 영풍 측이 제기한 '한화그룹과의 지분 거래 이면 합의'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러한 의혹 제기가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의 명예를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한화에너지에 매각한 ㈜한화 지분에 대해 고려아연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거래는 한화그룹과 협의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거래 가격은 당시 시가에 따라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MBK와 영풍 측의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MBK의 행태에 대해 "적대적 M&A와 단기이익 추구"라고 비판했다.
한편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은 9일 고려아연의 자사주 대차거래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