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1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아쉽게 걸음을 멈췄던 ‘세븐나이츠’가 돌아온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프리뷰 데이’ 행사 전경 (사진=변동휘 기자)
넷마블은 24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유저 초청 행사 ‘프리뷰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정식 출시에 앞서 유저들에게 신작을 먼저 선보이기 위해 준비됐다. 남도형 성우가 MC를 맡았으며 최근 광고 모델로 발탁된 가수 비비가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행사에 앞서 사전 빌드 시연도 진행됐다.
이후 ‘세븐나이츠 리버스’ 개발총괄인 넷마블넥서스 김정기 PD가 무대에 올라 게임소개를 진행했다. 그는 ▲우리가 사랑했던 세븐나이츠로 ▲아쉽고 불편한 건 더 좋은 모습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세븐나이츠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강조했다.
넷마블넥서스 김정기 PD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변동휘 기자)
먼저 그는 많은 사랑을 받은 원작을 현 시대에 맞게끔 재현하는 부분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와 콘텐츠 및 스토리 등에서는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계승하되 디테일 측면에서는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했다. 턴제형 게임의 전략적 재미를 복원하면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쫄작’으로 대표되는 순환식 성장구조를 더욱 쉽게 개선했다. 추가로 출석만 해도 전설 영웅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원작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더 다이나믹한 전투 시스템을 통해 영웅이나 덱의 고착화를 줄인 것이 대표적이다. 플레이 부담 완화를 위해 게임 종료 후에도 설정된 반복 전투가 진행되는 ‘블라인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퀄리티와 최적화에 집중해 갤럭시 S9이나 아이폰7플러스 등 저사양 기기에서도 동작 가능하도록 했다.
가수 비비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변동휘 기자)
게임의 정식 출시일은 5월 15일이며 모바일 및 PC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후 매월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유저들이 가장 기대하는 신규 영웅들은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것이 김 PD의 설명이다. 업데이트 내용은 사전에 미리 공개하고 정기적인 소통채널을 운영하는 등 개발진과 유저의 직접적 소통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후 김 총괄을 비롯한 주요 개발진과 넷마블 조성영 사업본부장 등이 무대에 올라 유저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사전에 미리 취합된 질문뿐만 아니라 현장에 참석한 유저들의 궁금증에도 직접 응답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에는 제 인생 마지막 ‘세븐나이츠’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임했고 원작에서의 짜릿한 기억과 쾌감은 잘 살리되 변화된 흐름에도 맞추고자 노력했다”며 “유저 피드백을 게임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진정성 있는 소통을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 (사진=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