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HL 디앤아이한라, 수익성 지속과 수주 성장 확인..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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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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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HL 디앤아이한라에 대해 양호한 수익성 지속되고 아쉬웠던 수주 성과도 성장 중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800원을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HL 디앤아이한라의 3분기 매출액은 3532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 감소와 23.4% 증가를 기록했다”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작년 3분기 대손상각비 반영에 따른 기저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괄목할 만한 부분은 올해 들어 개발건축 매출총이익률(GPM)이 10%대를 사수하고 있는 점이라며 원가개선 노력과 함께 자체·시행이익 공유 사업의 이익 기여가 더해진 효과라고 분석했다. 자체사업은 올해 상반기 부천 소사 주상복합의 일시 매출 인식 이후 현재 인천 작전동 매출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인천 아미와 울산 태화강이 내년 1분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송 연구원은 “시행이익 공유 사업도 올해 1개 현장이 추가됨에 따라 도급 마진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3분기까지 다소 아쉬웠던 수주 성과도 4분기 중 공시된 건만 8000억원을 넘어 작년 연간 수주액인 1조700억원을 큰 폭으로 넘어설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재 일부 차입금은 7907억원 수준이지만 일부 상환을 통해 연말 부채비율도 추가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프로젝트파이낸싱과 미분양 리스크가 제한적인 가운데 양호한 수익성 지속과 수주 성장이 확인됨에 따라 저평가 매력은 더 돋보일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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