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원익QnC,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목표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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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07:24 | 최종 수정 2024.11.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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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키움증권이 원익QnC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과 전방 수요 전망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4만15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27일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내년 반도체 설비투자(CapEx)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PDDR4에서 HBM3e로의 장비 전환 과정은 반도체 부품의 일시적 수요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원익QnC의 단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적 강세를 기록 중인 TSMC와 중국 사업을 확대한 램리서치의 영향으로 인해 여타 경쟁업체 대비는 견조한 실적 흐름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원익QnC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02억원과 영업이익 19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하반기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자회사 모멘티브의 경우 글로벌 전기차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내년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 실적은 삼성전자의 HBM3e 양산 확대와 NAND 가동률 회복에 따라 매출액 9616억원과 영업이익 1284억원으로 성장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영업적자 전환 우려가 팽배했던 2019년과 코로나19로 인해 주식 시장의 급락이 나타났던 2022년 초 수준”이라며 “해당 우려에 따른 주가의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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