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국내 최대 리모델링 단지 ‘더샵 둔촌포레’ 입주 개시..“법 개정 후 두 번째 준공”

우용하 기자 승인 2024.11.05 13:29 의견 1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단지인 ‘더샵 둔촌포레’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입주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포스코이앤씨가 2014년 리모델링 관련 법 개정 이후 두번째 사업인 '더샵 둔촌포레'를 준공했다. 사진은 더샵 둔촌포레 단지 전경 (자료=포스코이앤씨)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더샵 둔촌포레는 지난 1984년 준공된 둔촌 현대 1차 아파트를 총 38개월에 거쳐 리모델링해 지난달 새롭게 탄생했다. 더샵 둔촌포레는 2014년 리모델링 관련 법 개정이후 최초 준공된 ‘개포 더샵 트리에’에 이은 포스코이앤씨의 두 번째 준공 단지다.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주차장 2개층이 신설됐고 지상 최대 14층, 총 8개동 572세대로 변모했다. 신축 3개동도 별동 증축했는데 이는 국내 리모델링 단지 중 첫 사례다. 일반분양 74세대는 3월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청약 1순위에서 평균 청약률 93:1을 기록하는 등 서울 도심지역 신규주택 공급에도 기여했다.

입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주거환경을 선사했다.

기존 주차장으로 활용되던 지상부는 조경공간으로 구성되고 2개층의 지하 주차장으로 주차대수를 368대에서 703대로 2배 가까이 늘렸다. 기존에는 없던 다양한 시설의 커뮤니티도 신설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조합원 세대 내부는 전 세대 전용면적 84㎡에서 93㎡와 95㎡로 확장됐다. 팬트리·드레스룸을 신설하고 알파룸을 포함해 4개의 룸을 마련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생활할 수 있도록 평면을 구성했다. 세대 천장에 설치되는 배관과 덕트를 우물천장 밖으로 배치하는 설계도 적용해 높은 천장고까지 확보했다. 별동증축으로 건립된 일반분양 74세대는 전용 84㎡, 112㎡으로 구성돼 4베이 구조, 양면개방형 세대로 설계됐다.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둔촌포레에 리모델링 맞춤형 시공기술을 적극 적용했다. ‘3D 레이져 스캐닝’기술로 기존 구조물의 골조 현황을 파악하고 ‘건설 정보 모델링(BIM)’으로 시뮬레이션해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오차를 최소화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노후화된 공동주택을 명품단지로 재탄생시켜 더샵 브랜드와 리모델링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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