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만명 이용” 부동산 커뮤니티 ‘부린이톡’, 카카오비즈니스 베스트 어워즈 수상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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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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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부동산 알림 서비스 ‘부린이톡’이 부동산 스타트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49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부린이톡은 ‘2024 카카오비즈니스 베스트 어워즈’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2일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사업 성장 스토리 공모전에는 대기업, 스몰브랜드, 스타트업 등 다양한 규모의 파트너들과 카카오 임직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제이비스퀘어의 부동산 커뮤니티 '부린이톡'은 부동산 정보 비대칭 해소를 목표로 2021년 4월 론칭했으며, 10월 구독자 49만 명을 돌파했다.
㈜제이비스퀘어 관계자는 “부린이톡의 모든 서비스는 '부동산을 쉽게 접할 수 없을까?'라는 고민으로부터 시작됐다. 복잡한 청약 공고문, 어려운 예산과 대출 등 부동산 초보자에게 넘어야 할 허들이 많다는 걸 발견하고, ‘부동산 허들’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청약 일정을 하루 전에 쉽게 정리한 자료와 메시지로 발송하는 청약 알림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용자의 상황에 맞춰 내 집 마련 예산과 청약 가점 등을 계산하는 부동산 계산기도 지난해 7월 출시했다. 사용자의 관심지역을 기반으로 실거래가, 매매순위 등 맞춤형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 맞춤형 챗봇도 지난해 11월 출시해 누적 블록 호출수 340만 회를 기록했다. 이외에 카카오모먼트의 정밀 타겟팅을 통해 연령, 지역, 관심사에 맞춘 분양 정보를 1:1 메시지로 제공해 실질적인 내집 마련의 기회와 분양 홍보 서비스를 지원한다.
㈜제이비스퀘어 주효준 대표는 “부동산 컨퍼런스, 도서, 강의 등 고관여 유저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가 작년과 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는 챗봇 기능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이를 바탕으로 한 오프라인 지역별 공인중개사와의 매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동산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내 집 마련을 돕는 전과정에서 함께하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제이비스퀘어 관계자는 “부린이톡은 단순한 알림 서비스에 그치치 않고, 사용자를 브랜드 팬덤으로 변화시키며 부동산 콘텐츠 커뮤니티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성장은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부동산 관련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과 함께 부린이톡은 카카오의 활용 사례집 게재, 세미나 연사 초청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선정된 31개 수상팀은 2억5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통해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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