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3차 출석요구에 불응했다.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예정돼 있던 공수처의 3차 출석요구에도 조사 예정 시각까지 출석하지 않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수처는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게 이날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지난 26일 통보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조사 예정 시각인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 중이다. 이와 함께 아직 변호인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았으며 출석에 대비한 경호 협의 역시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사실상 최후통첩이었던 이날 조사도 아무런 연락 없이 불응함에 따라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 신병 확보 수순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정경신문 우용하 기자 wooyh1053@naver.com 우용하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