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T카페 전 점에 스마트오더 도입..“고객 결제 편의성 강화”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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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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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방문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강화한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의 푸드코트 T카페에 26일부터 앱 설치 없는 간편 모바일 주문 시스템 'T카페 오더' 서비스를 22개 전점에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용량에 저렴한 가격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T카페에서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번거로운 로그인 과정 없이 줄 서지 않고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T카페 오더는 점포별로 비치된 QR코드 이미지를 촬영 후 최초 1회 전화번호 인증만 하면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다. 이후, 카카오톡 메시지로 주문번호를 받은 다음 전광판에 자신의 번호가 뜨면 주문한 음식을 수령하면 된다.
기존 대면 계산대와 키오스크를 통해서만 주문이 가능했는데 두가지 방법 모두 고객이 많은 주말이나 식사 시간대에는 계산 대기줄이 발생해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었다. T카페 오더가 도입되면 줄을 서서 대기할 필요가 없어져 혼잡 시간대 고객들의 주문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8월 29일부터 약 4주간 시범 운영한 트레이더스 구성점과 김포점에서는 T카페 이용 고객 10명 중 1명이 T카페 오더를 이용했다. 주말에는 T카페 전체 매출의 16% 이상을 차지하며 서비스 전점 도입 후 결제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성비 푸드코트 T카페는 트레이더스 1호점 오픈 당시부터 현재까지 1000원에 판매중인 아메리카노를 비롯하여 대표 외식품목인 불고기피자(1만 8800원), 3900원 더블 미트 치즈버거 세트 등 맛과 가성비 모두를 만족하는 메뉴 출시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T카페는 2021년 이후 해마다 매출 신장세를 보여왔으며 특히 올해 누계신장율(1월~8월)은 지난해 동기대비 18%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노희석 트레이더스 운영담당은 “평소 T카페를 찾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T카페 오더’를 도입하게 됐다”며 “트레이더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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