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이병철 창업회장 37주기..범삼성가 용인 선영서 추모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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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15:06 | 최종 수정 2024.11.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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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추모식을 맞아 범삼성 계열 그룹 인사들은 시간차를 두고 선영을 찾아 고인의 뜻을 기렸다.
19일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이 회장의 37주기 추모식이 거행됐다.
범삼성 계열 그룹 인사들은 시간차를 두고 선영을 찾아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날 오전 9시경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가족들과 함께 가장 먼저 선영을 찾았다.
약 40분간 머물며 참배를 마친 후 자리를 떠났다. 이어 오전 10시 43분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가족들과 함께 도착했다.
이 회장은 약 50분간 머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 회장이 호암 추모식에 참석한 것은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재판 일정으로 불참했다.
호암의 외손자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은 오후에 별도로 선영을 찾을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는 이날 추도식에 불참했다. 대신 사장단이 오후에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암 이병철 회장은 1938년 '삼성상회'를 설립해 청과물·건어물 수출업으로 시작해 제일제당, 제일모직,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등을 차례로 창업하며 한국 경제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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