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개혁’ HD현대오일뱅크, 블렌딩 바이오 선박유 수출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7.29 15:49 의견 0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가 바이오 선박유 수출을 시작한다. (자료=HD현대오일뱅크)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정부의 규제개혁으로 국내 정유사가 블렌딩 바이오 선박유 수출을 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가 바이오 선박유 수출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사업 지원의 일환이다. 그동안 종합보세구역 내에서 국내 석유 제품 블렌딩은 규제로 묶여 불가능했다. 때문에 현대오일뱅크의 블렌딩 바이오 선박유 수출은 관세청, 산자부의 규제 개혁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수출하는 바이오 선박유는 HD현대오일뱅크의 초저유황 중유(VLSFO)와 국내 업체로부터 구매한 바이오 디젤을 블렌딩한 제품이다. 초저유황 중유(VLSFO)는 일반적인 선박유로 사용되는 고유황 중유(HSFO)에 비해 황 배출량이 적은 선박유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판매되는 바이오 선박유는 국내 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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