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 100대 1 근접..월간 기준 역대 2위 기록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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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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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7월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00대 1에 달했다.
26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현재 7월 수도권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95.75대 1로 집계됐다. 지난 2007년 인터넷 청약이 도입된 이래 월간 기준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이번 달 서울과 경기의 인기 단지가 여러 개 분양하면서 수도권 청약에 관심이 몰렸다.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로또 청약이라 불리는 단지들이 가세했다.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성남의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로 확인됐다. 2022년 사전 청약 물량을 제외하고 실시된 26가구의 본 청약에 무려 2만8869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경쟁률 1110.35대1을 기록했다.
이어 화성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186가구 모집에 11만662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26.99대 1을 기록했고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도 435가구 모집에 228.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가 163.95대 1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달성했다.
분양업계는 7월 최종 평균 경쟁률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단지인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의 1순위 청약이 오는 30일 진행되기 때문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 분위기가 크게 좋아졌다”며 “분양가와 전세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청약 경쟁률은 치열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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