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효과 가시화..1분기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22.28%↑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5.24 10:16 | 최종 수정 2024.05.24 10:17 의견 0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4분기 대비 22.28% 늘어난 4만1938건을 기록했다. 사진은 수도권 아파트.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호재로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4만1938건이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22.28%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1.77% 증가했다.

이 기간 경기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2만6779건으로 전분기 대비 23.24% 뛰었다. 서울 거래량은 8603건으로 19.65% 증가했다. 인천은 6556건으로 21.93% 늘었다.

지방 아파트 거래량은 6만3739건으로 4.6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요인으로 GTX 등 교통 호재 지역 중심의 거래 증가가 지목된다. GTX 노선이 지나거나 개통이 예정된 경기도 화성과 수원은 나란히 아파트 거래량 증가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화성시의 1분기 거래량은 2930건으로 전분기보다 929건 늘었다. 수원시는 2517건으로 438건 뛰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GTX 호재를 갖춘 지역들을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연스레 분양시장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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