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은 최대 154일 커피는 224일..식약처, 소비기한 참조값 추가 공개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6.28 10:5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초콜릿, 혼합음료 등 67개 식품 유형, 186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참고값 설정실험 결과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올해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영업자는 식품에 기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해야 한다.

식약처는 소비기한 표시를 준비하는 식품 영업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재작년부터 2023년 12월 27일까지 66개 식품유형의 698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공개한 바 있다.

소비기한 참고값은 식약처가 식품별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실시해 제시하는 잠정 소비기한이다. 영업자는 제조‧판매하는 제품의 특성, 포장방법, 유통환경 등을 고려해 참고값의 범위 이내에서 자사 제품의 소비기한을 정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소비기한 참고값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4개 식품유형 884개 품목의 참고값 공개됐다.

초콜릿 3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은 48~154일로, 혼합음료 2개 품목은 80~298일로 설정됐다. 소비기한 참고값이 포함된 ‘소비기한 설정보고서’와 ‘소비기한 참고값 검색서비스’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과 한국식품산업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현재 밀크 초콜릿, 토마토케첩 등 다소비 식품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식약처는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영업자에게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참고값 등을 확대‧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 대상 소비기한 표시제도에 대한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