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 SEC에 제출..얼어 붙은 투심 녹일까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6.27 10:53 의견 0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지시간 23일 반에크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상장을 승인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비트코인이 다시 6만달러대로 주저앉았다. 미국 정부가 압류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가상자산 거래소로 옮겼다는 소식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25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유가증권등록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신청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위한 중요한 단계다. 이를 통해 반에크는 이더리움 ETF의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단계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ETF의 상장으로 이더리움의 유동성 증가와 가격 상승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ETF 승인으로 이더리움에 대한 제도권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7일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에 따르면 암호화폐는 공포 및 탐욕 지수가 '공포'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악화됐다. 호재 없는 코인시장에 유일하게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소식은 투자심리를 일으킬 호재로 볼 수 있다.

오전 10시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업비트)은 약 84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며칠간 하락세를 보인후, 현재 횡보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약 4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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