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장녀 구미현 대표이사 취임..경영총괄사장 이영표 선대회장 비서실장 선임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6.19 08:26 의견 0

아워홈 장녀 구미현 씨가 대표이사로 새롭게 취임했다.(자료=아워홈)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아워홈 장녀 구미현 씨가 대표이사로 새롭게 취임했다. 구미현 신임 대표이사의 남편 이영열 씨는 부회장, 경영총괄사장에는 구자학 선대회장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이영표 씨가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 신임 대표이사가 합심해 구지은 전 대표이사를 대신한다.

이 경영총괄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회사 안정과 경영진 신뢰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임직원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 안정을 위해 경영진 교체때마다 상투적으로 시행했던 대대적 조직개편 등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며 신규 경영진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해 신뢰를 쌓겠다”고 말했다.

이 경영총괄사장은 건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아워홈에서 근무했다. 구매물류, 재무, 회계 등 현장과 경영지원부서를 두루 거치며 내부 주요 인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기획실에서 고 구자학 선대회장의 비서실장으로 오랜 기간 근무했다.

이 사장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존 수립해 놓은 경영목표 및 사업계획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진행중인 업무가 중단,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기존 경영진과 임직원이 합의한 평가 및 보상안 등을 유지해 임직원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자학 선대회장님의 창업정신을 이어 임직원이 주인인 회사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며 “현 상황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온전히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인사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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