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프로방스배꽃마을 감압증류주 ‘구름한잔 설악’ 선보여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6.27 13:56 의견 0
설악산 맑은 물과 인근지역 쌀을 생쌀발효기법으로 발효해 감압 증류 후 6개월 이상의 숙성을 거친 원액으로 만든 정통 증류소주 ‘구름한잔 설악’이 출시됐다. (자료=설악프로방스배꽃마을)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설악프로방스배꽃마을(대표이사 오성택)이 설악산 맑은 물과 인근지역 쌀을 생쌀발효기법으로 발효해 감압 증류 후 6개월 이상의 숙성을 거친 원액으로 만든 정통 증류소주 ‘구름한잔 설악’(이하 ‘설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설악은 알코올 도수 23도다. 증류 소주 자체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추가 감미 없이 증류 원액과 정제수만으로 제조했다. 375ml로 출시되며 소비자가는 1만1000원.

설악의 홍보모델로는 글 쓰는 요리사이자 미쉐린서울에 등재된 박찬일 셰프가 선정됐다. 이탈리아 요리 유학 1세대로 스타 셰프의 원조이자 와인 소믈리에이기도 한 박 셰프는 최근엔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음식과 그에 얽힌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글로 이름 높다. 박 쉐프는 신제품의 개발과정부터 참여해 설악의 특징인 맛과 향을 조율했다.

박찬일 셰프는 “설악의 가장 큰 특징은, 추가 감미 없이도 시원한 단맛이 있다는데 있습니다. 주향은 바닐라나 배의 향을 풍기는데 지속적이면서 은은하게 남아요. 정통 증류주 특유의 알코올 터치도 지니고 있는데 과하지 않아서 목 넘김 후 여운 있는 피니시가 따라옵니다”라고 설악의 특징을 설명했다.

설악프로방스배꽃마을 오성택 대표는 “설악산이라는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 이름에 기댄 술인 만큼, 이름에 누를 끼치지 않게 아름답고 품격 있는 술로 사랑받기를 희망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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