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그루밍족 증가에 에이블리 4910, 주문량 3배 증가 ‘가파른 성장세’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6.25 08:11 의견 0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은 최근 주문 수가 3배 이상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자료=에이블리)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2030 그루밍족이 늘어나면서 남성 패션시장도 성장세를 타고 있다. 이에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은 최근 주문 수가 3배 이상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4910의 최근 3개월 주문량을 살펴보면 직전동기간(2023년 12월~2024년 2월) 대비 2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액은 140% 늘었고 전체 구매 상품 수는 약 290% 성장했다.

유저 앱 사용 지표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5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3개월 전과 비교해 125% 급증했다. 지난해 6월 베타 서비스 오픈 후 약 1년 만에 iOS 앱스토어 전체 무료 앱 인기차트 9위, 쇼핑 부문 2위로 올라서며 남성 패션 시장 내 신흥 강자로서 입지를 굳힌 모습이다.

카테고리별 성장세도 눈에 띈다. 최근 3개월 기준 직전 동기간 대비 캐주얼 카테고리 거래액은 270%로 가장 큰 신장률을 기록했다. ▲스트릿 ▲캐주얼 ▲스포츠 ▲력셔리 ▲컨템포러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중저가부터 하이엔드 상품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신명품 브랜드가 MZ세대 남성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최근 3개월간 해외 컨템포러리 카테고리 상품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 대비 110% 늘었다. 5월 기준 로고 포인트가 특징인 브랜드 꼼데가르송의 거래액은 전월대비 218% 성장했으며 일본 컨템포러리 브랜드 니들스 거래액은 346% 증가율을 기록했다.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유저를 정확히 연결해 준 점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상품 찜, 상품 뷰, 장바구니 등 25억 개의 취향 데이터를 보유한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앱 론칭 초기부터 도입했다.

원하는 상품을 발견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돼 쇼핑을 어려워했던 고객에게 취향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줌으로써 구매 전환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캐주얼부터 스트릿, 스포츠,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자신도 몰랐던 패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점도 유저 충성도를 높이는데 주효했다.

4910은 오는 30일까지 더 많은 고객이 원하는 패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메가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 칼하트의 ‘K87 워크웨어 포켓 반소매 티셔츠’는 74% 할인된 1만 7000원대에 선보이며 꼼파뇨의 ‘네스카 클럽 레글런 반소매 티셔츠 블랙’ 상품은 61% 할인된 2만 4000원대에 판매한다.

최대 10만 원 할인 혜택이 담긴 쿠폰팩을 전 회원에게 제공하며 기획전 페이지 내 ‘랜덤 쿠폰 뽑기’ 버튼을 누르면 최대 90% 할인 쿠폰을 무작위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4910 관계자는 “4910은 트렌드를 주도하는 1020부터 구매력을 갖춘 3040까지 다양한 연령대 남성 고객의 쇼핑 경험의 질을 높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 니즈에 맞는 브랜드 및 상품을 적극 확대하고 이를 빅데이터 기반 AI 개인화 추천 기술로 취향에 맞게 연결해 새로운 남성 스타일 쇼핑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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