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황 파고 넘을까”..역세권 아파트 분양 성적표 주목
강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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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0 16:51 | 최종 수정 2022.08.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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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부동산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역세권 신흥주거타운 분양이 이어지며 흥행성적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역세권 신흥주거타운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남원주역세권 일대에 분양한 ‘호반써밋 남원주역세권’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9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같은 해 6월 분양한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25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오송역 역세권도시개발사업 수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 이사는 “역세권 아파트는 요즘 같이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에서 역세권 입지는 가격 방어에 유리하기 때문에 더욱 주목도가 높다”라며 “교통, 문화, 생활 등 다양한 인프라가 풍부해 주거 생활이 편리한 점도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전국적인 불황속에도 역세권 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양주시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A1블록 일대에 ‘양주역 푸르지오 디 에디션’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 첫 분양 단지인 데다 유일한 민간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59㎡와 84㎡, 총 1172가구로 조성된다.
반도건설은 지하철 1호선 두정역세권에 분양 중인 ‘유보라 천안 두정역’을 분양 중이다. 30일 부터 9월 2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하며 84㎡C 잔여세대에 대해서는 9월 3일 18시까지 우선분양 신청을 접수중이다.
단지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총 5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두정역은 8월 중 북부 출입구 개통(2번 출구)을 앞두고 있어 단지로부터 도보 약 13분가량 소요됐던 거리가 약 5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SM동아건설산업은 강원 강릉시 포남동 일원에 '강릉KTX역 경남아너스빌'이 9월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단지는 전용 84·126㎡ 아파트 167가구 규모다. 도보 약 1분 거리에 KTX강릉역이 위치해 있다.
서광종합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동천역 트리너스’를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3층, 2개동, 전용면적 39~102㎡ 총 94가구로 조성된다. 신분당선 동천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있어 강남권 20분대, 판교 8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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