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2년 만에 '호주 철광석 광산 개발프로젝트' 일부 재개..타당성 조사 착수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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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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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가 12년전 멈췄던 '호주 철광석 광산 개발 프로젝트' 중 일부를 시범적으로 재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 서북부 필바라에 있는 '하디 광구'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하디 광구는 포스코가 지난 2010년 호주 광산업체 및 중국 철강사 등과 합작사 'API'를 설립해 개발을 추진했던 필바라 광산지대의 여러 광구 중 하나다.
당시 API는 철강석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 등을 고려해 개발을 중단했다. 그러다가 최근 철강석 가격이 오르자 철광석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다시 API를 통해 하디 광구 개발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포스코는 이 합작사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하디 광구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연간 100만톤 규모의 철광석 확보가 기대된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필바라 광산지대에는 수많은 광구가 있는데 그중 하나인 하디 광구를 개발해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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