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지주사 체제 전환..친환경 미래소재 전문그룹 도약"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1.03 15:37 의견 0
최정우 포스코 회장 [자료=포스코]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그룹이 지주사를 중심으로 한 선진 경영관리 체제로 전환을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전문그룹으로서 정체성을 다진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친환경 미래소재를 토대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업별 전문성 강화와 시너지 창출로 친환경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지주사에 대해서는 "그룹 성장전략의 수립과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및 새로운 시너지 기회 발굴을 통해 더 크고 견실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최 회장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에 따른 그룹의 '2030 중장기 성장전략'도 발표했다.

우선 철강사업은 친환경 제철 기반 완성과 글로벌 성장을 통해 미래 철강 경쟁력 확보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로 기반의 저탄소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의 직접 생산을 위한 전기로 신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상업 생산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은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기 위해 양적 성장과 함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사업은 조기에 사업역량을 확보하고 철강·발전 등 그룹사업과 연계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에너지·건설·인프라 등 그룹사업은 친환경 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사업을 전환해 성장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미래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벤처 투자도 꾸준히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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