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제품 운송 트럭을 수소차량으로..코하이젠과 인프라 구축 MOU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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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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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가 디젤 트럭에 의존하던 철강제품 운송을 수소차량으로 전환한다.
포스코는 포스코강판, 코하이젠 등과 '포항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그룹은 대용량 수소 공급이 가능한 직경 200밀리미터급 대구경 배관을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소를 생산·공급한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기존 고압 수소트레일러로 운송했던 방식보다 수소 공급가를 낮추고 공급 용량을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포스코는 현재 제철공정에서 발생한 수소를 활용해 철강 물류트럭을 기존 디젤 내연기관에서 수소 모빌리티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그룹과 상용차용 수소 공급 전문기업인 코하이젠이 함께 수소 배관, 수소 충전소 등 수소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에 협력함으로써 미래 수소사회로 전환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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