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日 KDDI와 MOU 체결..5G·6G 협력 강화 목표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7.15 16:25 의견 0
[자료=LGU+]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LGU+가 15일 일본 통신사업자인 KDDI와 5G 신사업 발굴 및 6G 공동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U+와 KDDI는 이번 MOU를 통해 5G 신사업 발굴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통신사업자 간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네트워크 기술 과 솔루션, 유무선 사업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양사는 미래 먹거리 분야로 이미 활발히 논의가 시작된 6G에 대해서도 협력한다고 밝혔다.

6G는 5G 이후 상용화될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최근 세계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자들의 기술개발 및 표준 제정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LGU+와 KDDI는 6G 기술 개발과 함께 향후 국제 표준 제정 등에도 공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KDDI는 일본 최대 규모의 통신사업자이다. 2020년 기준 연간 약 494억 달러(약 56조원)의 매출액으로 일본 내 1위를 기록 중이며 6000만 명 이상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2015년부터 6년 동안 ▲통신기기 공동 조달 ▲XR(혼합현실) ▲스마트 드론 개발 ▲교환 근무 분야 등에서 협력하는 중이다.

LGU+ 박종욱 최고 전략책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DDI와 5G 서비스 및 신사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며 "나아가 6G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O-RAN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기술을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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