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LGU+가 코로나 19 장기화와 거리두기 4단계 적용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요식업계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LGU+는 13일 요식업 특화 소상공인 대상 패키지인 'U+우리가게패키지'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보였다. 이통3사 유일의 소상공인 전용 맞춤형 통신 상품을 제공해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하고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편도 최소화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U+의 임장혁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소상공인의 특정 업종을 대상으로 출시된 상품은 LGU+가 처음"이라며 "적극적으로 제휴에 임해준 요식업계를 선도하는 더본코리아, 우아한형제 등의 업체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LGU+가 이번에 선보이는 ‘U+우리가게패키지’는 결제안심인터넷을 기본으로 인터넷 전화와 지능형 CCTV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소상공인 업주들이 요리와 영업 등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매장경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이 패키지에 추가됐는데 가입자는 월 2만5300원(100M 기준)을 부담하는 결제안심인터넷에만 가입해도 총 9종의 솔루션을 최대 12개월 동안 무료로 쓸 수 있다.
이를 위해 LGU+는 더본코리아와 우아한형제들 등 요식업계 선두주자 뿐 아니라 세무,회계,구인, 렌탈, 금융 부문의 선도 업체들과도 적극적으로 제휴를 맺었다.
솔루션은 전 업종에서 이용 가능한 6종과 요식업 특화 3종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LGU+와 제휴를 맺은 제휴사로는 ▲세친구(세무) ▲캐시노트(매출관리) ▲알바천국(구인) ▲삼성카드(금융) ▲메디우스(검진) ▲배달의민족(배달) ▲LG전자(렌탈) ▲토마토세븐(방제/청소) ▲도도카트(식자재 비용관리) 등이다.
이와 함께 원격으로 주방 안전과 청결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매장안심형 CCTV'로 선보였다. 매장안심형 CCTV는 360도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특수 카메라와 최대 5배 줌이 가능한 가변초점 카메라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LGU+측의 설명이다.
매장안심형 CCTV는 제휴업체인 더본코리아 전국 270개 매장과 도미노피자 108개 매장에 설치된다.
매장안심형 CCTV가 직원 사생활 침해 등 악용될 소지가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임장혁 그룹장은 "최근 배달문화 확산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대단히 큰 상황이다. 장기적으로 봣을 때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유리할 것"이라며 "개인정보보호법상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지는 이용약관과 신청서 등에서 정확히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LGU+는 매장에 설치하는 인터넷 전화를 개선한 상품을 출시했다. 소상공인의 경우 배달 요청 등 전화를 받는 건수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통화연결음과 발신자표시, 착신전화 등 3종의 부가서비스와 코로나 19 방역에 활용되는 080 방문출입관리 서비스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LGU+는 향후 통신 상품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업계를 선도하는 제휴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업종별 특화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B2B 분야 소상공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올해 말까지 전년 대비 신규 가입자 수 40%증가, 2025년까지 300%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현민 SOHO사업담당은 "이번 패키지 상품 개편은 소상공인을 위해 별도의 사업체계를 갖추고 고객 필요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통신사 최초의 시도"라며 "소상공인 업주들이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적합한 상품과 패키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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