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대학 캠퍼스의 길냥이 돕는다..‘플냥이 후원 프로젝트’ 진행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7.09 12:1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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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가 래퍼 이영지와 일러스트 작가 김다예, 애슝과 협업해 만든 굿즈 [자료=LGU+]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LGU+가 Z세대와 함께 전국 대학교 캠퍼스의 길냥이 후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LGU+는 9일 전국 13개 대학교의 길냥이(길고양이의 줄임말)를 돕는 ‘플냥이 후원 프로젝트’를 각 대학의 길냥이 돌봄 동아리와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길냥이 후원 프로젝트는 LGU+가 올해부터 Z세대와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만든 부캐(부캐릭터) ‘플’ 활동 중의 하나이다.

올해 각 대학이 코로나 비대면 수업을 실시하면서 등교생이 줄어 캠퍼스 길냥이 돌봄이 어려움에 처하자 플은 길냥이를 보살피는 대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길냥이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후원을 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냥이 후원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대학교는 국민대,연세대,고려대,서울과기대,서울여대,홍익대,선문대,카이스트,경북대,전남대,조선대,동덕여대,가톨릭대 등 총 13개 학교이다.

플은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플냥이 선발대회를 열었다. 34개 대학 캠퍼스에서 신청한 길냥이 사연에 대해 약 6만 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가톨릭대 ‘치삼’, 고려대 ‘구해경’, 동덕여대 ‘양갱’, 서울여대 ‘우치’, 카이스트 ‘퐁듀’ 등 5마리가 ‘플냥이’로 선정됐다.

플은 최종 선정된 플냥이 5마리를 캐릭터화한 굿즈를 제작·판매해 후원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굿즈는 LG유플러스 플 캠페인의 광고 모델이자 Z세대 대세 래퍼 이영지와 일러스트 작가 김다예, 애슝이 함께 손잡고 제작했다. 굿즈는 에코백, 그립톡, 스티커등 총 3가지로 원하는 플냥이로 제작이 가능하다.

권아영 LG유플러스 1인/2인 세그마케팅 팀장은 “참가자들이 길냥이 사연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 참가자 간 커뮤니티가 형성될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의 반응이 좋았다”며 “동물권 등 사회적 활동에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 적극적인 Z세대와 함께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찐팬 고객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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