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카닷의 DAO 프로젝트 '이다볼네트워크(IDV)', 웹3 그랜트 달성

이상훈 기자 승인 2021.07.12 22:04 의견 0
X
[자료=이다볼 네트워크]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폴카닷의 첫 탈중앙 자율조직 다오(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s, DAO) 프로젝트 이다볼 네트워크(IDV)가 폴카닷의 웹3 그랜트(WEB3 Grant)를 받았다고 밝혔다.

웹3 재단은 폴카닷 창시자인 게빈 우드(Gavin Wood) 박사가 설립했으며, 탈중앙화 기술스택 연구개발팀을 지원하는 재단으로 2018년 재너럴 그랜트(General Grants)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웹3 재단은 폴카닷과 서브스트레이트(Substrate, 폴카닷 오픈소스 모듈 키트) 관련 프로젝트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웹3 재단은 DID(분산신원증명), 보안, IoT(사물인터넷), 소셜네트워크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해당 분야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 탈중앙 자율조직(DAO)는 스마트 컨트렉트에 초기 설정된 규칙에 따라 운영되기 때문에 그 투명성과 공정성과 관련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탈중앙 자율조직은 쉽게 말해 회사와 같은 집단이지만 대표나 임원 같은 통제집단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전체가 동일한 정책 결정권을 공유하는 조직을 뜻한다. 즉, 기업으로서의 의사결정 조직 역할을 하지만 엄밀하게 기업이라고 분류하기 어려운 조직이 DAO다.

지난 3월 18일에는 미국 와이오밍주 의회 상원은 세계 최초로 '탈중앙 자율조직(DAO)' 법을 의결했을 정도로 탈중앙 자율조직은 기업과 같은 평가를 받게 됐으며, 그 공정성 또한 인정받게 됐다.

이다볼 네트워크(IDV)는 범용적인 DAO 서비스 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사용자가 DAO 조직을 신속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체인 상에서 탈중앙화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탈중앙 자율조직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의 절감, 성능, 안정성 그리고 중앙화가 가지는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하게 될 예정이다.

이다볼 네트워크는 DAO 거버넌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서브스트레이트 기반으로 개발된 프로젝트다. 또한 이다볼 네트워크의 포크리스(Forkless) 업그레이드 메커니즘은 포크(Fork) 없이도 업그레이드 및 적용이 가능해 플랫폼을 확장하기에 적합하다. 이다볼 트레이는 안전하고 분산된 방식으로 모든 온체인 투표의 완료를 보장한다.

이다볼 네트워크는 폴카닷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병렬형 블록체인인 파라체인(Parachain)으로 폴카닷과 상호 연결된다.
이다볼 네트워크는 폴카닷의 안정성을 공유하고 거버넌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체인 간 프로세스를 통한 다양한 메인넷의 DAO를 진행할 수 있으며, 더욱 안전한 DAO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메인넷과 기타 퍼블릭 체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거버넌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다볼 네트워크(IDV)는 중국 화웨이 자회사인 화웨이 클라우드와 MOU를 체결했다. 추후 이다볼 네트워크는 화웨이 클라우드와 DAO 플랫폼을 연결하고 블록체인 서비스를 조정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