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년취업 칼리지' 프로그램..블록체인, 로봇코딩 등 청년일자리 창출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7.07 21:07 의견 0
X
서초구는 미래 4차산업 선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칼리지' 및 '로봇코딩 칼리지'를 7월부터 운영한다. [자료=서초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시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층 더 좁아진 취업여건 속에서 미래 4차산업 선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칼리지' 및 '로봇코딩 칼리지'를 7월부터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로봇과 블록체인 기술은 모두 전도유망한 사업이지만, 산업계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인력은 매우 부족하다. 특히 로봇 기술의 경우 로봇을 직접 실물로 다루며 학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초구는 자치구 최초로 2020년부터 '서초 로봇코딩 칼리지'를 시범 운영해, 25명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 2019년부터 블록체인 칼리지를 시작해 9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블록체인 칼리지는 31명이 관련 분야 취·창업에 성공했다. 또 우수 수료자에게는 청년인턴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렇게 '청년취업 칼리지 프로그램'은 4차산업 인재양성 후에 취업까지 연계해 인력 미스매치 최소화를 위한 서초구만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프로그램이다.

각 칼리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지원방법은 구청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구글폼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아동청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미래 첨단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상반기부터 서초 AI칼리지, 데이터라벨링, 서초구 미디어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희망을 싹 틔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다가오는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하여 서초구가 시행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청년의 미래를 이끌어갈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칼리지를 통해 청년들이 4차산업을 이끌어 갈 선도인력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서초구는 시대흐름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 취업이 연계되는 교육 생태계 조성에 계속해서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