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창립 51주년..전영현 사장 “세상을 뛰게하는 심장이 되자”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7.01 15:5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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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창립 51주년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자료=삼성SDI]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전영현 삼성DI 사장은 일 창립 51주년을 맞이해 “완벽한 기술과 제품으로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세상을 뛰게 하는 심장이 되자”며 3가지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삼성SDI는 이날 기흥사업장에서 전영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SDI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영진과 임직원 대표의 축하 케이크 커팅, 우수 임직원 시상, 51주년 창립기념사 발표 등이 진행됐다.

전영현 사장이 제시한 3가지 실행 과제는 ▲초격차 기술 및 품질과 안전성 확보 ▲ESG경영 ▲자부심과 열정을 통한 과감한 도전이다.

먼저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뛰어난 기술이라도 품질과 안정성이 최우선이라 강조했다. 품질과 안정성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고객으로부터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다.

전영현 사장은 “초격차 기술 및 품질과 안전성 확보로 ‘고객의 가슴’을 뛰게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삼성SDI는 지난 2004년 국내 기업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에 선정돼 지금까지 총 16회로 국내 기업 중 최초·최다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전영현 사장은 “일찍이 환경과 사회적 책임, 윤리 경영을 우선시 하는 경영 활동을 펼쳐왔던 것처럼 ESG 경영의 선도자로서 ‘사회의 가슴’을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과 사회의 가슴을 뛰게 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가슴이 먼저 뛰어야 한다고 찝어 말했다. 삼성SDI가 만드는 배터리와 전자재료는 인류의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이므로 임직원 스스로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과감히 도전하라는 주문이다.

한편 삼성SDI는 1970년 진공관과 브라운관으로 시작해 LCD와 PDP, AM OLED까지 세계적인 종합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위상을 떨쳤다. 1990년대 후반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인 배터리, 2014년 전자재료까지 아우르며 글로벌 에너지 및 첨단 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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